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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대표팀 명단 발표...이강인 포함

황선홍 감독이 아시안컵에서의 물의를 일으켰던 이강인을 다시 대표팀에 소집했다는 소식입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의 근황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강인의 하극상

아시안컵에서 하극상 물의를 일으킨 이강인이 다시 대표팀에 포함된 배경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언쟁이 몸싸움으로 번졌다는 보도가 두드러져 나왔습니다. 영국 언론 더선이 최초로 보도한 내용은 대한축구협회가 이 사건을 인정함으로써 공식화되었고, 이로 인해 한국은 요르단에 0-2로 패배하는 바람에 이강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커졌습니다. 전 감독 클린스만은 경질 전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는 전력강화위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이 요르단전 패배 원인"이라고 말해 더욱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강인의 사과

이강인 사과문
이강인 사과문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곧바로 사과문을 게시했고 프랑스로 복귀하고 며칠 뒤에는 사과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향해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를 했습니다. 또 사과문에는 다른 대표팀 선배와 동료들에게도 한 명씩 연락해 사과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이강인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팬들에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강인을 용서해 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손흥민 사과문
손흥민 사과문

이강인 소집 논란

손흥민과 이강인
손흥민과 이강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이번 소집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여론이 존재했습니다. 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46.9%가 "팀 내 비중과 실력 등으로 고려해 발탁해야 한다(선발 찬성)"이라는 응답을 보였고, 40.7%가 "축구는 조직력과 협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발탁하지 말아야 한다(선발 반대)"는 응답을 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서도 황선홍 감독은 40%가 넘는 반대 여론을 뒤로하고 이강인을 이번 대표팀에 소집했습니다. 황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과 함께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강인은 황 감독의 전술 핵심으로 활약하여 3 연속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이번에도 황 감독은 이강인을 포함한 대표팀 명단에 선발했습니다.

월드컵 예선 일정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한국은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C조에 묶여 있습니다. 현재까지 1차전에서는 싱가포르를 5-0으로 완파하고 2차전에서는 중국에 3-0으로 승리하여 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가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하는 동시에 2027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번 예선은 본선 진출 국가가 48개로 늘어나며 아시아 지역 예선도 기존 방식과 차이를 보입니다. 황선홍 감독의 선택으로 이강인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조별 예선 치른 뒤 태국으로 이동해 26일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국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31승 5무 9패로 상대 전적이 크게 앞서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소집에서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꾸려진 코칭스태프와 전력강화위원회에서도 의견이 갈렸지만, 황 감독은 여전히 이강인을 대표팀에 소집함으로써 팀에 필요한 역량을 믿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소집을 통해 대표팀은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의 승리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강인의 행보와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축구팬들은 이번 예선에서의 대표팀의 성공을 기대하며 응원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3월 21일 목요일 오후 8시 대한민국 vs 태국
3월 26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태국 vs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

골키퍼 :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현대)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수원 FC), 김진수(전북 현대), 설영우(울산 현대), 김문환(알두하일), 이명재(울산 현대), 조유민(샤르자),
미드필더 :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05),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엄원상(울산 현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정호연(광주 FC),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공격수 : 주민규(울산 현대), 조규성(미트윌란)